5월 말에서 6월 초면 토실토실한 마늘이 제철을 맞는다. 햇마늘은 매운맛이 덜해 고기쌈에 생으로 얹어 먹어도 달고 고소하다. 제 맛이 오른 햇마늘 수확 철을 맞아 마늘요리 전문점뿐 아니라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마늘요리 준비가 한창이다. 마늘요리가 인기인 데는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한몫한다. 일례로 지난 2002년 시사 주간지 은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첫 번째로 꼽았고, 는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지난 1,000년간 ‘최고의 식물’로 마늘을 선정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마늘이 세계인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마늘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면서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퀴퀴한 냄새를 줄이고 그 효능은 살리려는 연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마늘의 매운맛을 없애는 비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