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에서 6월 초면 토실토실한 마늘이 제철을 맞는다. 햇마늘은 매운맛이 덜해 고기쌈에 생으로 얹어 먹어도 달고 고소하다. 제 맛이 오른 햇마늘 수확 철을 맞아 마늘요리 전문점뿐 아니라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마늘요리 준비가 한창이다. 마늘요리가 인기인 데는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한몫한다. 일례로 지난 2002년 시사 주간지 <타임>은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첫 번째로 꼽았고, <뉴욕타임스>는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지난 1,000년간 ‘최고의 식물’로 마늘을 선정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마늘이 세계인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마늘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면서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퀴퀴한 냄새를 줄이고 그 효능은 살리려는 연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마늘의 매운맛을 없애는 비법을 요리에 응용한 곳도 있고 마늘 농축액과 마늘잼, 마늘드레싱 등 새로운 소스를 개발해 손님을 끄는 집도 대폭 늘었다. 한창 맛있는 햇마늘요리로 여름을 대비해 기운을 북돋우고 마늘 냄새 잡는 비법도 셰프에게 듣는다. |
매드포갈릭 |
마늘 냄새 이렇게 잡았다! ▶ 꼭 맛봐야 할 추천 마늘요리 - 홍합찜요리 - 드라큘라킬러 |
달과 6펜스 마늘삼겹살찜은 적당히 기름기가 도는 삼겹살에 단호박과 향신료를 넣고 두 시간 가까이 쪄낸다. 마늘 다진 것과 마늘편을 함께 튀겨내 만든 소스를 얹어 곁들여 먹으면 삼겹살의 느끼함이 싹 사라진다. 일품 마늘두부는 모두부를 으깬 후 갖은 양념을 하여 35분간 쪄낸다. 찐 두부를 식힌 후 다시 잘라 튀겨내는데 전분소스와 마늘편 튀긴 것이 어우러져 밋밋한 두부의 맛을 업그레이드해 준다. |
마늘 냄새 이렇게 잡았다! ▶ 꼭 맛봐야 할 추천 마늘요리 - 마늘해삼볶음 - 껍데기째 먹는 꽃게요리 |
돈스테이션 따로 마늘을 구워 먹을 필요도 없고 고기 맛도 살려주니 일석이조다. 마늘을 먹지 않는 사람도 고기에 마늘향이 은은하게 배어들기 때문에 거슬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기름기가 쏙 빠진 고기에 마늘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기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만큼 간도 알맞다. |
마늘 냄새 이렇게 잡았다! ▶ 꼭 맛봐야 할 추천 마늘요리 - 돈스테이션쌈밥 - 고추장삼겹살 |
재키스키친 갖은 양념에 재어놓았던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을 파기름과 마늘소스에 볶아낸 것으로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푸짐한 양으로 가족 단위 손님에게 인기 있는 몽골리안 치킨은 베이징 덕에 마늘소스가 흠뻑 배도록 두 번 칠한 것. 오븐에서 세 시간 정도 구워내면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쫄깃하다. 곁들여 내는 튀긴 마늘과 함께 레몬소스에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
마늘 냄새 이렇게 잡았다! ▶ 꼭 맛봐야 할 추천 마늘요리 - 프라이드갈릭치킨 - 마늘소스그린야채볶음 |
싱글쉐프 생선회의 비린 맛을 톡 쏘는 마늘 향으로 잡아 생선회를 꺼리는 사람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쌀에 닭고기 육수를 배어들게 조리한 후 구운 통마늘을 넣어 마늘의 풍미를 더한 갈릭리소토도 좋다. 달콤한 마늘잼토스트는 콩을 직접 갈아 만든 두유에 올리브유로 구운 마늘을 넣은 마늘두유와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을 정도로 든든하다. |
마늘 냄새 이렇게 잡았다! ▶ 꼭 맛봐야 할 추천 마늘요리 - 새우마늘 도 피자 - 흑마늘키슈 |
갈릭치킨 닭고기를 씹을 때 마늘이 함께 아삭거려 상큼하다. 달걀을 주성분으로 한 튀김옷을 입히기 때문에 닭고기에는 기름이 배지 않는다. 닭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잘 구워진 식빵처럼 쫄깃한 게 그 덕분. |
마늘 냄새 이렇게 잡았다! ▶ 꼭 맛봐야 할 추천 마늘요리 - 허니갈릭치킨 - 헬스치킨 |
'Best Restaur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천맛집] 세계각국의 음식을 맛보고싶다면 (0) | 2007.06.15 |
---|---|
[추천맛집] 별미 시원한 국수 맛 배틀 (0) | 2007.06.14 |
[빵집추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 최고의 빵집 (0) | 2007.06.12 |
[추천맛집] 맛깔스럽게 혀에 착 감기는 한식 디저트 (0) | 2007.06.11 |
[추천맛집] 낙지·오징어·주꾸미 구이 (0) | 2007.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