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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 Korea

지하철 이용 가족 여행지 8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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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자가용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지하철에 몸을 실어보는 건 어떨까. 최근 한국철도공사가 추천한 ‘전철역에서 가까운 명소’ 가운데, 휴식과 함께 학습 효과도 좋은 최고의 가족 여행지 8곳.

서울숲
2호선 뚝섬역에서 도보로 20분

런던에 하이드파크,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서울숲이 있다. 무려 2조3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공원인 만큼 규모와 디자인 면에서 가히 세계의 공원들과도 견줄 만한 곳.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과 아름다운 산책로는 더할 나위 없는 가족 쉼터가 된다. 삭막한 줄로만 알았던 서울 하늘 아래 이토록 풍요로운 숲이 자리하고 있다니, 그 낭만을 아낌없이 만끽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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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1호선 인천역에서 버스로 15분

해안도로에 들어선 놀이 시설과 유흥 시설이 아니더라도 월미도는 서울 근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다.

1987년 7월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래 문화예술 공연과 월미축제 등 각종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2009년이면 인천 중구 신포동 문화의 거리에서 월미도까지 이어지는 관광 전차가 생긴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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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1호선 구리역에서 마을버스로 10분
동구릉이란 이름은 서울 동쪽에 있는 아홉 개의 능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조 왕실의 최대 규모 능지로 알려져 있다.

약 59만 평의 숲이 조성되고 그 안에 건원릉(태조), 현릉(문종), 목릉(선조) 등 9개의 능과 기타 왕실의 분묘 17기가 자리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능지인 만큼 울창한 숲과 개울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한나절 산책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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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유적지
1호선 덕소역에서 버스로 30분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가 있는 마을로 유명한 남양주시의 다산 정약용 유적지는 역사의 숨결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곳.

다산문화관에서는 다산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볼 수 있는 수많은 저서와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강변이 나오는데 그 경치가 뛰어나다. 강변에 늘어서 있는 수양버들이 운치를 더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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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마목장
3호선 삼송역에서 마을버스 타고 10분

경주마 육성과 사육을 위해 조성된 이곳은 11만 평의 푸른 풀밭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드라마나 영화, CF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될 정도지만 의외로 이곳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드넓은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이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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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 박물관
1·4호선 이촌역에서 도보로 5분
선조들이 남긴 유형의 문화유산이 응축되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0월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더욱 화려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신설하면서 학부모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한국화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금속 장신구 만들기와 같은 가족·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 또한 각종 음악회, 연극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문 공연장도 마련해 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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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
1호선 관악역에서 도보로 20분
과거 안양유원지에 건축 조경, 미술 등 문화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를 흐르는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갖가지 사찰과 보물, 유형 문화재 등의 유적과 멋진 예술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 더욱이 이곳에 위치한 사계절 종합 테마파크인 안양워터랜드가 곧 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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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10분

한국 철도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며 미래의 철도를 꿈꾸는 곳으로 약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학적인 철도의 모습을 가까이 접하면서 어린이들에게는 과학의 꿈을 키우는 산 교육장이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을 회상할 수 있는 낭만의 공간이 된다. 철도역사실, 철도차량실, 모형철도파노라마실, 미래철도실 등 구성 분야별로 다채롭게 전시해 놓았고, 옥외 전시장에는 얼마 전만 해도 달렸던 각종 차량들을 흥미롭게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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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후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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