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의 종류(Style)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 분류로는 인터날 프레임 팩(Internal Frame Pack), 엑스터날 프레임 팩(External Frame Pack), 티어드럽 팩(Teardrop Pack),의 3가지 종류로 분류 된다.
티어드럽(Teardrop) 스타일의 제품은 Soft sack이라고도 부르며 가장 일반적인 배낭이 되었으며 가방의 3분의 2 이상이 지퍼로 개폐가 가능하여 물건의 수납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유형의 제품을 뜻하나 클라이밍(Climbing)처럼 높은 곳을 오르는 도중에 배낭을 오픈(Open) 하면 배낭에 내용물이 쏟아질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티어드럽(Teardrop) 의 본래 뜻은 배낭의 모양이 물방울 모양처럼 밑이 넓고 위쪽이 좁은 형태에서 나온 비유어이다.
인터날(Internal) 시스템의 배낭은 공격용(Attack sack) 혹은 등반용 배낭이라 부르며 이 팩의 특징은 배낭을 지지해 주는 프레임(Frame)이 배낭의 안쪽에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티어드럽 배낭에 비해 비교적 개폐가 용이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양의 내용물을 비교적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어 고산등반이나 극,한지등에서의 탐험활동에 주로 사용된다.
엑스터날(External) 시스템의 배낭은 트레킹(Trekking) 또는 여행용(Hiking)배낭 이라 부르며 배낭을 지지하고 있는 프레임이 배낭의 바깥에 설계되어 있어 내용물의 수납이 편리하나 잡목과 바위가 많은 우리나라와 같은 산악지형 에서는 불편하여 주로 미국이나 유럽의 공원등지에서 애용된다.
좋은 배낭이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에는 가볍고 튼튼하며 쓰기 편리해야 하고 등판과 멜빵 시스템이 자기 몸과 잘 맞아야 한다. 또한 배낭이 몸에 자연스럽게 달라 붙어야 하며 무게를 어깨와 등, 허리에 골고루 나눠주는 써스펜션(Suspension)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좋은 배낭의 첫째 조건은 배낭의 크기나 모양 등판과 멜빵의 구조와 길이 같은 것들이 자기 몸과 잘 맞아야 하며, 멜빵과 허리벨트의 높이와 길이를 자신의 몸에 맞게 아래위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멜빵은 무거운 짐을 지고 여러 날 걸어도 어깨가 아프지 않아야 하며 등판은 등이 베이지 않도록 두툼해야 한다.
등판에는 등의 곡선 모양에 맞는 프레임(Frame)이 들어 있어야 착용감(Fitness)이 좋으며 오랫동안 메고 다녀도 등에 땀이 차지 않는 통기성(Ventilation) 구조 이어야 한다. 아울러 허리벨트는 어깨에 실리는 무게를 골반쪽으로 나눠줄 수 있는 써스펜션(Suspension) 구조 이어야 한다.
배낭(backpack) 각부분별 알아보기
등판(Back panel)
등판은 배낭 설계의 가장 핵심이 되는 엔진부분에 해당되며 무거운 하중이 엉덩이 아래로 처지지 않게 하는 기준인 동시 안락한 착용감(Fitness) 과 편안함을 유지해주는 배낭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무거운 배낭은 엉덩이 바로 위에(허리벨트 윗부분이 엉치뼈 보다 1인치 위에 위치하도록) 실려져 있을 때 가장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고 보행 중 호흡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신체 (척추,어깨,등근육)의 부담을 줄여준다. 등판은 안락하며 쾌적하고 디자인 또한 아름다워야 한다.
등판 사이즈의 Suspension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기 위해서는 7번째 목뼈(목뼈 중 고개를 조금 숙이면 가장 튀어 올라온 뼈)로부터 엉치뼈(골반 뼈)의 윗 부분과 수평으로 만나는 등뼈까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그 다음 자신의 등 길이와 배낭의 등판 높이를 맞춰서 결정하면 됩니다.
등받이(Lumbar pad)
등받이는 멜빵 허리벨트와 함께 배낭의 전체등판을 구성하고 있으며 등에서 가장 깊숙이 들어간 허리 부분의 공간을 채워 등과 배낭이 안정되며 알맞게 밀착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배낭의 중심을 잡아 주고 배낭 무게를 몸에 고르게 나눠주는 역할도 함께 한다.
등받이 역시 뛰어난 복원력의 스펀지와 탄성이 높은 EVA고밀도 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을 매었을 때 안정감을 높여주고 허리의 부담을 덜어준다 등받이가 얇으면 장비에 등이 배겨 오랫동안 매고 다닐 수 없으므로 푹신해야 한다.
허리벨트(Hip-belt)
배낭 디자인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문제점은 어떻게 아래로 향하는 힘을 배낭 모양이 뒤틀어짐 없이 허리벨트가 지지 하는가 하는 점과 배낭의 흔들림이나 쏠림을 줄여 체력소모를 줄이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는 점이다.
허리벨트의 안정된 착용 방법으로는 허리벨트 패드가 허리를 감싸 안듯이 착용 되어야 배낭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조절된 허리벨트가 자신에게 알맞은 각도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배낭의 뚜껑(Top pocket)이 자신의 발뒷굽치로 향하도록 배낭을 거꾸로 하여 적당한 힘으로 당겨 완벽하게 착용한 후 허리벨트 패드 부분을 적당한 힘으로 눌러 허리벨트가 흘러 내리지 않으면 자신에게 알맞은 허리벨트 조절이 끝이 난다. 또한 허리벨트 버클은 쉽게 채우고 풀 수 있는 구조이어야 한다.
허리벨트 사이즈는 엉치뼈(골반 뼈)의 둘레를 재면 됩니다. "S" 사이즈 벨트는 22~27인치, "M"은 28~33인치, "L"는 34인치 이상 입니다. 배낭을 바르게 착용 하였을 시 Hip-belt의 끝부분이 엉치뼈(골반 뼈)보다 2"인치(5cm)정도 더 길어야 가장 편안합니다.
허리벨트 착용방법 중 허리벨트와 배낭 몸체를 이어놓은 배낭의 하단 양쪽에 달려있는 허리벨트 조임 끈의 용도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 이 조임 끈은 대부분 큰 배낭에 달려 있는데 큰 배낭은 허리벨트가 등받이 부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허리벨트를 하더라도 걸을 때 배낭이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허리벨트를 찬 다음 반드시 양쪽 허리벨트 조임 끈을 알맞게 조여 주어야 한다.
멜빵(Shoulder Harness)
자신에게 알맞은 배낭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쾌적하며 안락한 착용감(Fitness) 을 갖춘 멜빵(Shoulder Harness)의 선택이다.
멜빵은 어깨와 겨드랑이 곡선에 맞추어 설계된 입체 패턴의 멜빵을 선택해야 하며 멜빵 길이 조절 끈은 적당한 힘을 주어 메었을 때 멜빵스폰지 끝부분과 멜빵하단 조절 끈의 길이가 10~ 15cm 이하가 유지 되어야 적당하다. 그 이상이 되면 더 큰 사이즈의 멜빵을 선택해야 한다.
무게중심 조절 끈(Top pull straps)
멜빵의 어깨 부분에 달려있는 탑-풀 스트랩은 배낭이 몸에 달라붙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기능을 잘 몰라서 배낭을 어설프게 메고 다닌다.
배낭이 뒤쪽으로 처지거나 걸을 때마다 윗부분이 앞뒤로 많이 흔들릴 때 탑-풀 스트랩을 당겨주면 휠씬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배낭을 처음 샀을 때 이 스트랩을 처음부터 바짝 당겨 놓는다, 심지어는 그 부분을 묶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멜빵이 울어 착용할 때에도 불편 할뿐만 아니라 배낭이 아래로 처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좋은 조절 방법으로는 배낭에 짐을 꾸린 다음 배낭을 메고 배낭 멜빵의 아래 조절 끈을 적당한 길이로 조절한 다음 다시 두 손을 올려 탑-풀 스트랩을 각각 잡아당겨 적당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이때 어깨로 향하는 탑풀 스트랩과 등판과의 각도를 45도를 유지할 수 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무게의 바란스(Balance)가 된다.
가슴벨트(Chest-belt)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걷다 보면 멜빵이 어깨 근육을 뒤쪽으로 잡아당겨 쉽게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다. 가슴벨트는 뒤쪽으로 잡아당기는 배낭의 힘을 가슴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며 하산 중에는 배낭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가슴벨트는 손쉽게 채우고 풀기가 쉬워야 하기 때문에 SR버클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벨트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사람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용이해야 가슴을 짓누르지 않고 답답하지 않게 된다.
프레임(Aluminum stays bar)
프레임(Aluminum stays bar)은 배낭의 모양을 유지하고 하중을 등과 허리에 효과적으로 나누기 위해 배낭의 등판에 수직 또는 U자형으로 세운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 뼈대를 말하며 고급 배낭에서는 배낭의 전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Carbon)이나 두랄류민(Dualuminum)과 같은 경량성 프레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프레임은 주로 중간 크기 이상의 배낭에 들어 있었으나 현재는 소비자의 인식과 제품의 고급화에 따라 소형 배낭에 까지 모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인체골격 모양의 프레임이 자기 몸과 잘 맞지 않는 경우에는 프레임 을 꺼내 자기 몸의 곡선에 따라 다시 휘어 사용하면 보다 안정되고 안락한 착용감(Fitness)을 얻을 수 있다.
뚜껑(Top pocket)
뚜껑은 지퍼형 배낭(Teardrop Pack)에는 없지만 그 외의 배낭에는 대부분 달려 있다.
배낭 가장 윗부분에 달려 있는 뚜껑을 보통 헤드(Head)나 탑 포켓(Top pocket)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자루 모양의 배낭 몸통 윗부분을 덮어 주는 덮게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배낭 몸통의 뒤판(등 부분) 과 앞판(앞부분)에 박음질 된 조임 끈과 SR버클로 이어져 배낭 안의 짐을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뚜껑에는 대개 두 세 개의 주머니가 달려있으며 그 중 큰 주머니에는 헤드랜턴 장갑 비옷 배낭커버 지도 나침반 의약품 휴지 등 자주 또는 급히 써야 하는 물건을 넣어두고 작은 포켓에는 메모지, 산행계획서, 산악지도와 같은 얇은 물건들을 넣어 사용한다.
뚜껑고정 끈(Top pocket fixed strap)
어텍 배낭 (Attack sack)에서 몸체와 뚜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뚜껑고정 끈(Top pocket fixed strap)은 대개 앞쪽에 두 개 뒤쪽에 세 개가 달려 있으며 앞쪽에는 SR(Side Release)버클이 매달려 있고 뒤쪽에는 SR버클과 L(Ladder Lock) 버클이 달려있다.
배낭을 꾸릴 때는 짐의 양에 따라서 뚜껑을 높이거나 낮추기 위해 앞쪽과 뒤쪽 고정 끈을 모두 조절해야 하지만 평소 뚜껑을 여닫을 때는 앞쪽 SR 버클만 쓴다.
배낭은 전체적으로 봐서 배낭 뒤쪽(등판쪽)이 조금 숙여지도록 짐을 꾸려야 몸에 잘 달라붙지만 한편 목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게 하여 양호한 시야를 확보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
몸체 윗부분 짐 고정 끈(Top goods fixed straps)
배낭 뚜껑을 제치면 배낭 등판쪽 윗부분 짧은 웨빙에 SR버클(F) 한쪽이 박음질 되어 있고, 배낭의 앞쪽에도 또 다른 긴 웨빙이 붙어 있으며 여기에도 SR버클(M) 한쪽이 매달려 있는데, 이 끈이 바로 짐 흔들림 방지 끈(Top goods fixed straps)이다.
짐이 적을 때는 끈을 바짝 조여 배낭 속 짐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짐이 많아 스노우 커버 부분까지 올라올 때는 끈을 길게 늘린 다음 다시 바짝 조여 스노우 커버 안의 짐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낭 윗부분 고정 끈으로 짐을 고정할 때는 먼저 스트링 코드(String cord)로 스노우 커버와 배낭 몸통 자루 끈을 졸라 멘 다음 앞쪽의 SR버클을 뒤쪽SR버클에 끼워 조이면 된다. 따라서 고정 끈의 길이는 스노우 커버까지 최대한 짐을 높이 꾸린 상태에서도 버클을 채우고 조이기에 충분한 여분의 길이가 있어야 한다.
스노우 커버와 조임 끈(Snow cover & cord)
어텍배낭 (Attack sack)에는 짐을 다 꾸린 다음 배낭 위쪽의 자루 부분을 조여 주는 조임 끈(String)이 두 개 달려 있다. 그 중 하나는 배낭몸체 위쪽 끝부분에 달려 있고, 다른 하나는 스노우 커버 끝부분에 달려 있다. 몸체에 달려 있는 끈은 원단에 구멍을 뚫어 아일렛(Eyelet)을 박거나 말아서 봉제한 다음 둥근 스트링을 끼워 잡아당기면 자루가 오므라들도록 만든 것으로 스트링 끝부분에 매듭을 하지 않아도 항상 스트링이 조여진 상태를 유지하도록 스프링이 내장된 코드록(Cord lock) 이 달려 있다. 그러나 스트링(String)을 끝까지 당기고 나면 길이가 길게 늘어지기 때문에 매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멜빵 D-RING 고리(D-ring)
멜빵 앞가슴 부분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D 모양의 고리가 있다.
이것은 손전등, 썬글러스 케이스(Sunglasses case), 핸드폰 케이스(Cell phone case). 등과 같이 작은 소품들을 걸어두기 위한 것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이곳에 웨빙이나 코드 슬링으로 긴 고리를 달아서 손잡이로 잡고 다니기도 한다.최근에는 숄더 스트랩(Shoulder straps) 이라는 웨빙에 플라스틱 걸고리(Hook)를 박음질 하여 필요에 따라 탈 부착이 손쉽게 된 소품들이 개발되어 있다.
픽켈 고리(Ice axe loops)
등산문화에 대한 주변여건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등산의 유형도 변화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픽켈 이나 아이스 바일 등은 전문산악인이나 빙벽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비는 분명 아니다. 또한 픽켈 홀더에 피켈을 제대로 붙들어 멜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의 모든 배낭에는 피켈 홀더와 피켈을 붙들어 묶을 수 있는 스트랩이 달려 있다. 그렇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어설프게 지팡이(Stick)를 붙들어 메고 다닌다.
배낭 옆 조임 끈(Side straps)
대부분의 배낭 양쪽 옆에는 SR버클과 L 버클이 메달려 있으며 여기에는 웨빙 끈이 채워져 있다.
우리는 이 끈을 사이드 스트랩(Side straps) 또는 Compression straps 이라 부른다. 사이드 스트랩은 배낭 안쪽의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며 필요에 따라서는 바깥쪽 사이드 부분에 텐트 폴, 방석, 스키 플레이트 와 같은 장비들을 붙들어 메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낭을 메는 방법은...
가장먼저 허리벨트를 채웁니다.
둘째로 허리벨트 조정끈을 조이고요.
세번째로 멜빵끈을 적당히 당겨서 어깨에 살짝 걸쳐지게 합니다.
네번째로 무게중심 조절끈을 당기구요.
끝으로 가슴벨트를 적당한 높이에 맞춰서 답답하지 않을만큼 채웁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ddental/597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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