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슈즈는 끈을 묶는 방식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신발입니다. 갑피의 덮개(쿼터)가 발등(뱀프) 위로 열려 끈을 묶는 '오픈 레이싱' 방식이 특징이며, 이는 발등이 높은 사람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고안된 형태입니다.더비 슈즈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주요 유래 설:더비 백작 설: 12대 또는 14대 더비 백작의 발이 커서 기존의 옥스포드 슈즈가 불편하여 발등을 편하게 덮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신발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이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블뤼허 장군 설: 19세기 초 프로이센의 장군인 게하르트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Gebhard Leberecht von Blücher)가 군인들을 위해 발을 더 쉽고 빠르게 조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군화에서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