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뚫린 작은 구멍. 그 틈 사이로 드리워진 낚싯줄 끝에는 희망이라는 이름의 작은 떨림이 전해져 왔다. 매서운 칼바람도 녹일 듯한 뜨거운 열기가 얼음판 위를 가득 메우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겨울의 삭막함을 포근하게 감쌌다. 이곳은 강원도 화천, 차가운 겨울을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녹이는 산천어 아이스 페스티벌의 현장이다. 오늘, 나는 이 겨울 왕국에서 얼음 아래 숨겨진 짜릿한 손맛과 잊지 못할 겨울날의 추억을 낚아 올릴 것이다.This post contains affiliate links and I will be compensated if you make a purchase after clicking through my links. As an Amazon Associate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