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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king(트래킹)이란?
트래킹(trekking)은 원래 아프리카 지역에서 달구지로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소달구지 여행, 고된 여행, 집단 여행, 탐험 여행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전문 등산보다는 좀 가벼운 산행과 모든 종류의 야외활동을 포함한다. 자연과 문화 유산을 직접 답사·체험하며 때로는 모험적인 활동까지도 수용하는, 몸을 움직여 직접 체험하는 여행으로 의미가 확대 발전되었다.
백패킹은 원래 말 그대로 등에 짐을 진다는 의미인데 포괄적으로 배낭을 메고 떠나는 모든 여행을 뜻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의미는 주로 여름에 계곡이나 냇가를 주 대상지로 하여 물 속과 길을 따라 걷는 형태의 활동을 말하는데 정상 정복을 목적으로 하는 등산과 구별된다.
국내에서는 트래킹이 자연 속이나 역사가 깃든 유적지를 도보로 누비며 여행하는 답사기행의 의미가 강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지역 유적, 풍물체험 등 다채로운 주제를 선정해 떠나는 테마 여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역사
트레킹이라 함은 원래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수림지를 찾아 집단 이주하던 형태에서 비롯된 말로 「소달구지 여행을 뜻하나 지금은 고행하면서 하는 여행」「집단 여행이나 탐험」「도보여행」이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트레킹은 미국, 유럽 등지에선 험난한 고산을 정복하는 모험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10여명 정도의 규모로 해발 5천m이하의 산이나 오지 등 미개척 지역을 모험, 탐험여행을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옛 선비들과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산과 들을 걸어 다니며 몸과 마음을 닦고 호연지기를 키우던 풍습과 정신이 있었는데 그 풍습과 정신을 오늘에 맞게 되살리고자 하는 가운데 외국의 트레킹이라는 레저스포츠와 접목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트레킹은 그 사상과 행동방식을 한국의 선비정신과 화랑정신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여럿이 함께 떠나는 「집단 여행」이라는 점에선 외국이랑 같지만 휴식 및 식사전후 시간을 이용해 그 지역으 역사와 자연에 대한 강의와 토의시간 등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한국형 트레킹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겠다.
트래킹, 이런 방법으로 진행
1. 여행의 주제를 먼저 설정한 후 주제에 맞는 트래킹 코스를 잡는다. 단순한 소풍이나 여행보다 ‘자연’, ‘문화’, ‘모험’을 실현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2. 자연친화적 트래킹을 위해서는 많은 인원보다는 10명 안팍이 좋다. 대량 관광객들이 갈 수 없는 곳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자연에 한발 더 다가서는 방법으로는 숙박업체 이용보다는 캠핑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대자연 속에서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 것 자체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4. 꼭 정해진 일정에 쫓기는 것이 아니라 여정 중에 예상치 못했던 아름다운 경관이나 볼거리가 있으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5. 걷는 여행이야말로 자연을 깊이 느끼며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방식이다. 자연의 장관 속에 흠뻑 빠져있는 동안 우리의 몸도 건강해 질 것이다.
6.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를 찾아 나서며, 유명한 관광지라도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루트를 찾아다닌다. 언제든지 가서 볼 수 있는 곳보다 한 번쯤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는 것이 트래킹이다.
7. 캠핑에 필요한 장비 텐트, 매트리스, 침낭, 취사용품과 등산화 혹은 트래킹화, 모자, 장갑, 방수방풍쟈켓, 휴대용랜턴, 우비, 비상약, 다용도칼, 비상식 등을 준비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이다. 자연에 한발 다가서기 위한 여행에서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캠핑을 위해 풀과 나무를 다치게 하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한다. 언제든 우리가 찾아가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일. 트래킹의 목적중 하나이다.
오지로의 자연 여행, 선조의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문화여행과 산악트래킹, 산악자전거,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백패킹 등의 모험여행 프로그램들을 짧게는 2일부터 길게는 2주일까지 다양하게 하고 있다.
트래킹, 이곳을 추천한다
한국형 트레킹의 장소는 미개척지를 찾아 다니는 외국의 모험적인 트레킹과 달리 주로 명산이나 역사와 문화 유적이 많은곳, 경사가 완만해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용이한 곳, 그 밖에도 버스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걷는 시간이 4시간을 넘지 않아야 하고, 오염이 안된곳, 깨끗한 계곡물이 있는 곳, 등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이여야 한다.
충남의 동학사 갑사, 충북의 문경새재, 선비들의 은둔 지였던 청평과 설악일대, 강화도의 마니산 과 전등사로 이어진 들판길 등은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이며, 치악산, 수안보, 삼각봉, 속리산,강화도, 가야산, 흑성산, 철원, 주금산, 광릉, 가평, 내장산 계룡산, 황병산, 검단산, 감악산, 서운산, 호명산과 그 주위 등으로 해마다 대상지역이 넓어져 가고 있다.
오지마을 강선리와 점봉산
사람 둘이 간신히 지나 갈 만한 소로를 따라 만나게 되는 오지마을 강선리와 싱그런 풀냄새, 각종 야생화로 덮힌 곰배령 초원능선을 만날 수 있다. 점봉산 정상에서는 설악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 만물상과 대청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인다.
홍천을 지나 철정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451번 지방도를 타고 상남까지 간 다음 다시 현리 방향으로 31번국도를 타고가다 현리중심가 못미친 곳의 방대교에서 방동쪽으로 우회전하여 들어간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와 도원리
법흥천, 엄둔천, 서만이강 등 맑은 물이 흐르고 5대 적멸보궁중의 하나인 사자산 법흥사를 비롯하여 요선정, 주천강 등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 맑은 물과 더불어 구봉대산, 사자산, 백덕산 등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동네다.
중앙고속도로 신림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황둔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2시간 거리.
강원 정선 동강변 연포마을
동강을 건너는 줄배를 타고 도착할 수밖에 없는 오지마을이다. 연포마을 앞에 솟은 뼝대사이로 뜨고 지는 달을 보면 누구나 시인묵객이 될 수밖에 없다.
정선 유문동으로 들어가 소사나루에서 줄배를 타고 갈 수 있다.
경남 통영 소매물도
통영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먼곳에 위치해 있지만 차도 경운기도 한대도 없는 아름다운 섬이다. 본섬, 등대섬, 새끼섬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에서 맞는 낙조는 가히 환상적이다. 통영터미널에서 하루 두번 소매물도행 페리가 다닌다.(1시간 소요)
양양 부연동계곡과 법수치리
남대천 상류 연어가 돌아오는 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들이다. 어딜가나 옹기종기 들어앉은 마을과 청정계곡이 멋있다. 오지의 풍광을 가슴에 담아오기 적당한 장소이다.
영동고속도 강릉인터체인지에서 빠져 양양쪽 국도를 타다가 법수치리 방면으로 좌회전 접근이 가능하다.
강화 석모도 낙가산
하루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잠깐의 배를 타고 석모도에 도착 서해바다를 끼고 시작하는 약 4시간의 낙가산 능선 트래킹으로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강원도 가평 칼봉산 계곡길인 승안 2리에서 중산리, 현리까지
강원도 철원 도피안사에서 고석정까지
전남 승주군 조계산 송광사에서 천자암, 마당재, 선암사를 도는 코스
경북 경주 일대의 민속 공예촌과 불국사, 화랑의 집, 남산으로 이어지는 코스
계룡산 갑사에서 용문폭포, 금잔디 고개, 동학사로 연결되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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