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Ming, 明) 스타가 좋아하는 강남식 정통 중식의 여의도 버전
강북에서 만나기 힘든 퓨전 차이니스 레스토랑. 소공동 본점에 이어 여의도에 오픈하면서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KBS와 MBC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 여의도 노른자에 있기 때문에 연예인뿐만 아니라 재계나 금융계의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다. 소문난 단골은 탤런트 김원희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스태프들.
MBC의 스타 아나운서인 이재용과도 마주칠 수 있다. 메뉴는 정통 중식이 80%, 퓨전 중식이 20% 정도 차지한다. 중식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이 레스토랑의 인기 비결이다. 청담동에 ‘마리’라는 퓨전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채 1년이 못 되는 역사지만 낯익은 분위기와 맛 연출에 성공했다.
레스토랑 벽면을 가득 채운 인테리어 소품들은 고태영 대표가 중국에서 직수입한 작품들이어서 중국풍 운치가 더한다. 단골 스타 김원희의 화기애애하고 재치 발랄한 분위기만큼이나 유쾌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의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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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렁탕 10대, 20대 스타들도 맛을 아는 낡은 삼겹살집
KBS 별관과 매우 가까운 여의도 방송가 최고의 명소. 단골 스타가 많아 마주치길 꺼려하는 연예인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발길을 돌릴 정도라고.
질 좋은 참숯에 구워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고기 맛에 술 못하는 어린 스타들도 자주 찾는 집이다. 스타들뿐만 아니라 이름만 대면 알 만한 PD들도 자주 회식을 한다.
워낙 많은 스타가 드나들어서 오히려 특정 에피소드를 거론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홍정원, 홍동원 형제 사장이 사이 좋게 운영하는 이 집의 불문율은 ‘스타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것. 유별나게 잘해 주지도 않고 그저 아는 척 한 번에 일반인과 다름없이 대하는 것이 스타들에게 장점으로 어필한다. 배우 양동근, 탤런트 김규리, 김찬우 등 젊은 연예인들이 허심탄회하게 소주잔을 기울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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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대식당 몽대주꾸미 주꾸미 하나로 8년째 여의도 명가
주꾸미를 비롯해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해물요리가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로 MBC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식당으로 알려진 이곳의 인기 메뉴는 주꾸미 철판과 주꾸미 샤브샤브.
주꾸미의 쫄깃하고 담박한 맛도 일품이지만 나중에 볶아주는 밥이나 국수 사리가 일품이다. 배철수, 이효춘, 윤상, 김흥국 등이 단골 연예인들. MBC <화제집중> 팀이나 아나운서국 사람들도 여기서 회식을 자주 갖는다.
아나운서나 PD 같은 전문 방송인들은 꼭 샤브샤브를 먹는다고. 가수 윤상은 대하를 특히 좋아해 이숙이 사장이 늘 특별히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신경을 쓰지만, 정작 스타가 나타났을 때에는 심드렁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이 집의 특징.
이 집 단골인 김병권 씨(43·회사원)는 “이 집에 자주 들르는 편인데 거의 매일 스타를 보지요. 사인을 받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그 사람들도 쉬러 왔는데 귀찮아할까 봐 자제합니다. 여기에서 밥 먹는 사람들은 스타에게 사인받는 행동 잘 안 해요”라며 스타와 격의 없이 한공간에서 식사하는 매너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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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또딴또(Tanto Tanto) ‘신성우의 지정석’있는 한국식 파스타 집
시트콤, 드라마, 광고, 뮤직 비디오 등 거의 매일 촬영이 있는 홍대 앞. 여의도에서 원정 나온 방송가 사람들도 자주 찾는 지역이다. 1999년 처음 문을 연 이후 파스타 하나로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
사장 내외가 이탈리아 유학 시절 배운 음식 솜씨에 직접 제작한 작품들도 독특한 멋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집을 자주 찾는 스타는 신성우, 아나운서 황정민, 방송인 표진인 등이다. 홍대 앞 스트리트 공연으로 시작해 스타 대열에 오른 인디 밴드들도 자주 찾는다.
노 브레인의 보컬 이성우도 단골이다. 특히 아나운서 손미나는 밤 10시쯤 이곳에 자주 들르는데 운동 후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오거나 심야 방송 끝나고 방송 분장을 지우지도 않은 채 이곳에 들를 정도로 골수 단골이다.
아나운서 황정민은 김밥으로 하루 세 끼를 때워야 할 정도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낮에도 짬이 나면 이곳에 들러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등 개인 휴식 공간으로 자주 이용한다고. 이곳을 찾는 일반인은 미남 가수이자 연기자 신성우를 보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신성우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주고, 특별한 서비스에 일일이 답례를 하는 등 매너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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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Margaux) 부산스러운 홍대 앞에서 살짝 벗어난 와인바
늘 활기찬 홍대 앞에 위치했지만 피카소 거리에서 약간 떨어져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주로 30대 스타들이 많이 찾는다. 프랑스,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에서 공수해온 315종의 와인이 구비돼 있어 와인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다.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김종진이나 음악 하는 사람들이 주로 천천히 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곳은 철저히 스타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스타는 물론 손님들도 점잖고 멋진 것으로 유명하다. 2001년 4월 문을 연 이래 조용하게 입소문 난 와인 전문점. DATA>> ●02-999-9554 ●18:00~02:00 ●주차가능 ●단체 가능 ●와인글라스 7000~8000원, 하프 보틀 1만9000원~5만5000원, 당글루아 치즈플레이트 2만3000원 ●홍대 정문에서 피카소 거리나 놀이터 골목 지나 주차장 골목 사거리에서 데얼스 건너편 | |
출처 : Tong - EK님의 맛집/음식나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