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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장비선택요령과 침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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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o 1-3]

 

등산장비의 선택 요령

 

1. 등반의 목적과 성격. 형태에 부합해야 할 것(암벽. 빙벽. 리 지. 고산원정. 워 킹 등,)

2. 기능과 성능이 좋아야 할 것

3. 무게가 가벼워야 할 것

4. 단순하고 부피가 작아야 할 것

5. 가혹한 환경 속에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해야 할 것

6. 미래와 자연 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비에 역점을 둘 것

7. 기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호환성이 충분해야 할 것

[7가지 원칙은 내가 등산행위를 하기 위해 지켜오고 있는 주관적인 모티브들이다]

 

※가장 훌륭하고 우선해야 할 등산장비는 자기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며, 올바른 산악 관의 형성과 산의 철학, 가치관의 정립이 되어 있어야 함이 기본이다.

 

등산장비의 중요성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산 밑에서 생활하는 용구를 등짐을 지고 가면서 자연과 동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조건들의 도구들이다. 그 일련의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장비들이 있는데. 부분적으로 산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은 산 밑에서 생활하는 도구들과는 차원이 틀린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혹독한 자연 속에서 아무런 대비도 없고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생명 자체를 유지해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산에서의 기상변화에 따른 추위. 눈과 비. 태풍. 그리고 예기치 않은 부상과 조난. 어둠 등의 조건은 산 밑에서의 일상생활과 비교 했을 때 보다 더 혹독하기 때문에 의복과 장비는 생명을 유지하고 지켜 나가는 연장 선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태고의 원시시대로 회귀한다면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산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조건의 의류와 장비는 기능과 성능. 내구력을 지니고 있어야 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개개인의 체력은 강하고 약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필요 충분조건의 모든 장비를 요구하는 만큼 다 가져갈 수는 없다. 하여 성능을 감소시키지 않는 범주 내에서 작고. 가볍고. 부피가 작아야 한다. 우후죽순처럼 조석으로 출시되는 첨단 과학의 수 많은 종류의 장비 중에서 어떤 것을 구입하고 선택 할 것인가? 의 문제는 매우 어려운 난제일 것이다. 초보자든 숙련된 등산가든 누구나 한번쯤은 잘 못 선택한 장비 때문에 후회를 하고 다시 구입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의 낭비를 경험 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이중고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과 직접사용을 통해 판단을 하고 선택 하여 구입하는 것이지만, 특정 계층을 제외 하곤 우리 내 현실상 대다수의 등산 인들은 그러한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다. 좋은 방법은 경험이 많은 등반가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이고.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의 해당 카페나 개인 블로그. 등산학교의 교육 교재 등을 통한 방법도 있고. 동호회의 동료나 다른 사람에게 빌려 임시방편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급적 장비 점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대 다수의 오프로드 Shop의 판매자 들은 현실상 경험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항상 자기네 상품이 제일 좋고. 자기네 회사가 수입한 장비가 제일 좋다는 식의 언변에 현혹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사는 장사이다. 물론 예외적인 Shop도 있다.

 

흔히 등산을 오래하지 않은 초보자들의 공통적인 부분이라면 에이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그리 오래할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나" 라고 하며 구입했다가 차츰 등산의 마력에 빠지고.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경험과 지식이 늘어날 때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등산을 오래하려면 한가지의 장비를 선택하더라도 신중한 판단과 결정을 하여 이중으로 지출되는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장비선택의 주요 점검 포인트

 

☞ 성 능
장비의 성능이란 등반의 능력과 질 등산의 즐거움을 크게 좌우하는 것이 성능이다. 내가 선택한 장비가 신뢰감이 가고. 사용의 범용성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지. 사용하기 편리한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빙벽장비 같은 경우에는 장비 의존도가 등반의 50%를 점유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기 때문에 고산원정이나 암벽을 하든 빙벽을 추구하든 워~킹을 하든지 간에 성능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 무게 & 부피
등산은 발로하고 등짐을 지고 가야 하는 원초적인 취미와 운동으로서 무게와의 싸움이며 고행의 연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가 되었든. 노련한 등반가가 되었든. 모든 장비들이 가능한 한 가볍고 부피가 작아야 한다. 이렇게 땀 흘린 대가는 대 자연의 경이로움이 보상을 해 주게 되는 것이다.

 

☞ 비용의 지출
등산장비를 선택하고 구입하고자 할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잘 정돈된 계획이 필요하다. 장비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내가 추구하고 있는 등반의 성격과 형태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다. 성능이 좋고 주요 특징이 있는 장비라면 당연히 가격은 비례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꼭 비싼 장비가 나의 등반의 목적에 맞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다시 말해서 때로는 아날로그디지털보다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장비를 만드는 사람들은 언제나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안 사고는 못 견디게 하는 고도의 마케팅 전술이 있다. 그러한 심리적인 약점을 유발하여 디자인을 약간 변경한다든지. 컬러를 다양화 한다든지. 부수적인 성능을 추가한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장비의 품질과 성능을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대 다수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양면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자동보다는 수동이 고장 율도 적고 가볍고 가격도 착하다. 불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이 추가된 신제품은 무겁고 비싸다.

 

역설적으로 비용을 아끼지 말고 투자해야 할 품목들이 있는데. 앞서도 기술한 것처럼 등산은 발로 하는 것이며 무거운 짐을 지고 짓누르는 어깨의 압박을 최소화 해 주기 위해서는 질 좋은 등산화와 무게를 잘 수용해 주는 배낭. Bivouac이나 야영 시 잠자리를 안락하게 해 줄 좋은 침낭은 등산을 즐기고 오래 하려면 돈을 아끼지 말고 투자해야 할 품목들이다. 발이 불편하고 온 몸이 쑤시는 고통의 연속이라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만끽하기도 전에 등산을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품목들은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더 더욱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데. 나의 경우 이러한 장비들을 마련하기 위해 술. 담배. 오락문화 등등, 불 필요한 행동은 절제하고. 연간 계획을 세워 절약하고 저축하여 주요 장비를 구입해 왔다.

 

※암. 빙벽 등반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자 일”은 가장 공신력 있고 좋은 제품을 구입하라..

 

☞ 주요 특징과 기능에 포커스를 맞춘다.
등산을 하면서 필드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고. 문제가 유발 될 수 있는 기능의 제품에 특징과 포커스를 맞춰 구입한다. 주가 되어서는 안 되는 부수적인 면에 절대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일 예로 Gas Stove하나를 놓고 본다면 가스 스토브에 장착된 자동점화 장치가 그 것인데, 이 자동 점화장치는 실제로 그렇게 필요한 부분이 아니다. 왜냐하면 고장도 잦고 강한 바람이 불거나 추운 겨울에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즉 주요 사안은 고 사양의 Kcal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 동급의 유사한 제품들을 비교분석 해 본다.
구입하고자 하는 회사의 장비와 유사한 다른 회사의 모델과 비교분석 해 보길 바란다. 유사한 제품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는 장비 점에 진열된 제품과 카달로그. 기 사용중인 사람들의 사용후기. 산악잡지의 장비 칼럼. 인터넷상의 다른 자료 등을 참고한다.

 

☞ 조언을 구한다.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가 경험이 많은 등산가 혹은 친구들 또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자문을 구해 본다. 질문은 곧 장비 선택의 실패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다.

 

☞ 구입하기 전에 테스트를 하고 실제 성능과 기능을 확인한다.
장비 점에서 시험 삼아 테스트 해 보는 것이 제일 확실 하지만, 실제로 장비 점에서 새 상품을 살지 안 살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장비 점이라면 그렇게 까지 서비스해 주지는 않는다. 그러한 핸디캡을 줄이기 위해서는 역시 가능하면 주위 동호회 회원이나 친밀한 선. 후배들에게 장비를 빌려서 사용해 보고 나의 등반에 있어 어떤 장비가 가장 적합하고 좋은지 알 수 있다.

 

☞ 미래를 내다보고 구입한다.
항상 초보는 아니다. 향후 나의 등반행위가 어떠한 형태로 발전하고 추구하게 될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등반을 할지를 고려하여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5년 후를 내다보고 장비를 선택하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의 경우 현재도 사용중인 20여 년이 넘는 장비들도 많다.

 

☞ 좋은 품질의 장비를 구입한다.
풀질이 좋은 장비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비싼 만큼 오랜 세월 그 값어치를 하고 즐거움을 배가 시키며 애지중지 하게 된다. 즉 자일이나 침낭 같은 경우는 기능과 성능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과 비례한다고 보면 정답이다. 침낭을 선택 할 때는 공신력 있는 회사의 제품이라도 Spec을 꼼꼼히 살피고 구입 하는 지혜를 가져야 실패가 없다.

 

☞ 다양한 형태의 등산행위를 감안하여 구입한다.
다양한 기후와 다양한 조건하에서 잘 작동하고 소모품과 수리 킷의 호환이 가능한 장비를 구입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부가적으로 많은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이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등산을 할 수 있는 장비구입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일 예로 원정 등반을 갔을 때 가스 스토브의 카트리지가 공용인지 아닌지 등등,

 

☞ 뚜렷한 나의 가치관을 가져라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러 이러한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꼭! 나에게도 좋은 장비는 아니다. 사용하는데 내가 편하고. 나의 가치관과 등반 장르에 부합하면 그것이 좋은 장비이고. 나에게 필요한 장비이다.

 

AS가 좋은 장비인지 확인한다.

동급의 유사한 장비라면 당연히 AS가 원활한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고장이 낫을 경우 장비를 오랜 기간 동안 사용 할 수 있고.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 산행장비는 최소한의 꼭! 필요한 것만 가져 간다.
산행장비의 Packing문제는 장비의 구입에서 끝나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고교시절 정경에서 배운 경제의 원칙과도 같다. 최소한의 성능 좋은 장비로 최대한의 등반의 질을 끌어 내어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자연의 최대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등반의 형태에 불필요한 장비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비도 사람처럼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장비가 있고. 있으면 좋은 장비가 있고. 있으나 마나 한 장비가 있듯이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어느 선까지 가져갈 것인가가 주요 사안이다. 등산은 무게와의 싸움이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넘어선 등반행위와 무게는 때로는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위협이 되기도 한다
. 역으로 가벼운 짐은 등반능력을 높여 주며 등반을 즐겁게 한다.

 

마지막으로 장비를 배낭에 수납하기 전에 나의 등반에 꼭 필요한 장비인가? 생명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장비인가?”를 자문자답 해 보는 습관을 길러 등반의 질을 높이고 즐겁고 행복한 등반이 되길 빌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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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개인장비 1: 침낭

 

*동계 시즌도 닥아오고 하여 침낭 포인트 몇 가지 갈음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산악인들은 한 겨울 야영과 Bivouac. 빙벽등반이 겨울 산의 꽃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 꽃이 피는 겨울 산을 만끽하려면 야영과 Bivouac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꼭! 필요한 장비가 바로 침낭이다.

 

침낭은 산악장비 중에서 가장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웬 만한 계획과 절약을 하지 않으면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

 

한번 구입하면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침낭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Fill Power(복원력)

Down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탄성, 즉 누르는 압력을 견디는 힘을 나타내는 지수로 1oz(28.35gr) Down으로 규정된 시간과 방법으로 Down이 부풀어 오르는 팽창 성을 말한다.

 

예전의 한 겨울 야영과 Bivouac에는 Down의 충전 량이 1500gr은 되어야 견딜 수 있다고 했으나. 현재의 침낭 선별 기준은 첫째가 Fill Power가 얼마나 높으냐. 낮으냐의 차이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필 파워가 높을수록 Down 충전 량은 적어지고 보온성과 내한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1000gr~1200gr이면 동계 사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또한 현재의 침낭들은 첨단 과학의 발달로 소재가 첨단화 되고. 기술 집약적인 봉제 기법과 칸 막이 구조 등, 몇 단계 진화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Down & Feather의 혼합비당 Fill Power(유럽 침낭 표준EN13537)

Goose Down

Duck Down

비고

Down 종류

Down:Feather

Fill Power

Down 종류

Down:Feather

Fill Power

 

Grey

Down

70:30

550-600

White

Down

80:20

500-530

 

80:20

600-650

85:15

530-550

 

85:15

650-680

90:10

550-600

 

90:10

700-780

 

 

 

95:5

800-850+

 

 

 

White

Down

80:20

650-680

 

 

 

 

85:15

680-700

 

 

 

 

90:10

700-780

 

 

 

 

95:5

780-800+

 

 

 

 

 

- 위의 도표는 유럽 침낭 표준 기준이며, 각 제조사의 Fill Power측정 과정은 틀릴 수 있으나, 방법은 동일하다. 여기서 유럽과 미국의 Fill Power기준이 상이 한데, 참고로 유럽의 Fill Power 800이라면 미국은 870 이다.

 

- 측정 방법

  1. 한 롯트의 Down 에서 3~5군데의 샘플을 채취하여 잘 섞은 다음 마지막 샘플 500gr이 넘지 않아야 한다.

  2. 이중에서 1oz(28.35gr)을 채취한다.

  3. 실린더의 직경 24.4cm x 높이 50cm Down을 넣고 채취한 샘플을 잘 섞는다.

  4. 실린더의 덮개 무게69.7gr을 덮으면 Down이 가라앉기 시작하는데, 1~2분이 지나면 덮개가 더 이상 가라앉지 않을 때 덮개를   들어 낸다.

  5. 덮개를 들어내고 실린더의 Down이 부풀기 시작하며 Down이 완전히 부풀어 더 이상 팽창을 하지 않는 상태의 부피가 Fill Power이다.

  6. 각 각의 샘플은 2~3차례 측정하게 되며 오차가 +/- 4~5% 이내여야 한다.

 

☞ 좋은 Down의 식별 법

- 일반적으로 침낭이나 우모 쟈켓에 들어가 있는 Down은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없기때문에 손으로 들었을 때 우선 가벼워야 하고 Down을 쥐어 보면 무언가 찔리고. 딱딱한 감이 오면 Feather(깃털)을 많이 섞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사지 않는 것이 좋다.

- 보관 주머니에서 제품을 꺼내어 4~5회 정도 흔들어 본 다음 1~2분이 지나고 나면 적어도   Down의 부풀기가 50~70%정도 복원이 되어야 하고 20~30분 이내에 완전히 복원이 되어야 좋은 Down이라고 할 수 있다.

- 또한 가공이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Down은 악취를 동반한다든지 이상한 냄새가나면 가공상 문제가 있는 제품이므로 값이 싸더라도 구하지 않는 게 좋다.

 

☞ 봉제 기법

봉제는 S자 형의 기법으로 봉제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스트레이트 봉제 기법은 Down이 잘 빠져 나오는 단점과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빨리 배출하는 취약점이 있으므로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 칸막이 구조

칸막이 구조는 일반적으로 선 형, 수직 형, V베플 형, H빔 형, 사다리꼴 형 등이 있는데, 사선형 V베플 구조가 보온성과 내한성을 견디는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한다. 사선 형 칸 막이 구조는 Down이 부풀어 올랐을 경우 더운 공기 층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칸막이를 여러 겹 겹쳐 놓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그 만큼 보온 성과 복원력을 향상 시키는데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원단

원단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초 고밀도의 직조가 이루어 져야 발수와 투습이 좋고. 우모가 빠져 나가지 않으며 보온과 복원력이 좋다. 침낭의 원단으로는 퍼 텍스, 립 스탑, 고어 드라이 로프트, 윈드 로프트 등 등이 있는데, 현존하는 침낭의 내. 외피 원단으로 영국제 퍼 텍스 원단이 가장 이상적이고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퍼 텍스 레이저 원단으로 제작된 침낭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하고 좋은 침낭으로 평가 받는다.

 

☞ 인체는 어떠한 때 열을 빼앗기는 가?

주위 환경으로부터 인체의 열을 빼앗아 가는 열은 4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1.     증발 열: 사람이 호흡을 할 때 빠져 나가는 열.

2.     방사 열: 피부에서 뿜어내는 열.

3.     전도 열: 피부가 어떠한 물체와 접촉이 되었을 때 빼앗기는 열.

4.     대류 열: 흐르는 공기 중에 빼앗기는 열. 등이다.

 

대부분 침낭은 사람의 운동 에너지가 정지된 수면상태에서전도 열이나, “대류 열에 의해 열을 소모 시키고. “증발 열방사 열로 인한 열의 손실은 지극히 적다. 침낭은 전도 열이나, 대류 열을 얼마나 차단 시키고 최소화 하느냐에 따라 좋은 침낭과 저급 침낭의 판단 기준으로 보면 타당할 것이다..

 

끝으로 나는 동계 침낭을 안 가지고 있어서 야영이나 Bivouac 산행을 못해.. 라는 생각보다 위 장비의 선택요령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어떻게 호환하느냐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하 절기 우모 침낭과 가을철 침낭이 있다면 굳이 값비싼 동계 침낭에 눈 돌릴 필요가 없다. 장비는 서서히 준비해도 늦지 않다. 일 예로 여름용 300gr 짜리 침낭과 춘추용 700gr 짜리 침낭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 둘을 겹쳐 사용하면 침낭 하나 사용 했을 때 보다 훨씬 보온성도 좋고 무게 또한 2kg을 상회 하지 않는다. 장비의 조합도 응용하면 그렇게 많은 장비와 금전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한 겨울 꽃 중의 꽃이라고 하는 하얀 눈 꽃과 아름다운 상고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여러 가지 조건의 상식이 있겠지만 장황한 내용보다는 요점만 간단히 추렸으므로 침낭 선별 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온 라인 선상에서 특정 회사의 특정 모델은 거론치 않음을 양지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ㅣ http://cafe.daum.net/danamania/L2K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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